넥슨 국내 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이상 증가해 연결매출 1조원 돌파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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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넥슨 한국법인이 5146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고 네오플이 211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넥슨이 지난해 인수한 게임하이와 엔도어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346억원, 288억원으로 처음으로 넥슨의 연결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넥슨모바일이 159억원, 넥슨네트웍스가 131억원, 코퍼슨스 54억원으로 넥슨 한국법인을 비롯한 주요 자회사의 매출액을 합산하면 8000억원이 넘어서는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에 공시된 실적은 넥슨 국내법인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넥슨 재팬과 넥슨 아메리카 등 해외법인은 빠져있다.
지난 2009년 일본, 미국, 중국 등 넥슨 해외법인의 총 매출액이 2482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무난히 연결 매출 1조원 돌파가 가능하거나 약간 못 미치는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게임 업체로서는 이례적인 수치다.
이에 대해 넥슨측은 "환율 하락 요인을 적용할 경우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단정하기엔 이르다"며 "이르면 4월말 NXC의 연결 감사보고서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