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IT 녹색 바람 국제 협력 시동

입력 2011-04-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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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IBM·지멘스·MS·SAP·KT 등 글로벌 기업과 OECD 등 국제기구도 참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삼성 반도체 CIO 포럼' 에서 미주총괄(DS) 짐 엘리엇(Jim Elliott) 마케팅 담당 임원이 30나노 DDR3 반도체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삼성 반도체 CIO 포럼' 활동을 전세계를 대상으로 본격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첫 해외 CIO 포럼을 독일 뮌헨에서 열고 반도체업체(삼성전자, 인텔), 서버업체(IBM), 소프트웨어업체(MS, SAP), IT 서비스업체(지멘스, KT) 등 정보통신기술관련 업체들과 OECD 관련자 및 유럽 각국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최고정보관리책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한 '삼성전자 반도체 CIO 포럼'을 처음으로 국제 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이날 연사로 나선 짐 엘리엇(Jims Elliott)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 임원은 “30나노급 DDR3 D램은 기존 60나노급 DDR2 D램에 비해 소비 전력을 86% 절감할 수 있다”며 “이를 전 세계 서버에 적용하면 연간 약 8조원의 전기 요금이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지속 성장 가능한 그린 IT 솔루션 구축 사례' 발표에서 서정식 KT(한국통신) 본부장은KT와 삼성전자의 그린 메모리 공동 마케팅을 소개했다.

서 본부장은 “KT의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에서 삼성전자의 30나노급 D램을 채용해 이전 대비 76% 이상의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완훈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30나노급 DDR3 D램을 탑재한 저전력 서버를 도입해 시스템 구축 투자비 감소·전기료 절감 효과 등 그린 메모리를 통한 가치공유(Shard Value)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주요 CIO들과 폭넓은 사업협력 기반을 구축해 향후 그린 IT 산업이 지속 성장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 한해 이번 행사와 같은 국제 CIO 포럼을 유럽·미국·중국 등 세계 8개 국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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