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회원권’ 남부CC와 명문 레이크사이드CC의 코스를 설계했다면? 아마도 대부분 외국 코스디자이너가 설계했을 것이라고 생각할터. 하지만 아니다. 골퍼들에게는 다소 낯선 세림골프씨엠의 임충호 대표이사가 주인공이다.
그는 골프장 설계 분야에서 20년 몸담아 온 터줏대감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회사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임충호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계부터 감리, 시공 그리고 시공후 관리까지 전체적인 토털서비스가 가능한 국내에 몇 안되는 엔지니어다. 경주 보문조선, 여주 스카이밸리, 제주 에코랜드, 레이크사이드, 남부, 몽골 톨리브 리조트타운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골프장은 모두 그의 열정이 녹아난 골프장들이다.
충주 로얄포레CC와 진천 아트밸리CC도 그의 작품이다.
세림골프씨엠만의 골프장 설계에는 타 회사에서 모방할 수 없는 친환경성과 대중성, 고객위주의 세심한 배려가 담겨있다. 제주도 에코랜드CC는 농약을 쓰지 않는 골프장으로 벌써 이름나 있다.
골프설계학회 부회장이기도 한 임충호 대표는 “골프가 사치성 스포츠라는 인식 자체가 변해야 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정책에 부흥해 무차별적인 자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정직과 신용을 기본정신으로 초지일관된 시공, 설계, 관리분야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