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어닝시즌 개막...실적 기대가 상승세 이끌 듯

입력 2011-04-10 10:48 수정 2011-04-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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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강세가 상승세 제한할 듯...물가지표 주목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일정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주(11~15일) 어닝시즌이 돌아오면서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가 증시를 이끌 전망이다.

지난주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에 대한 우려와 중동의 정정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 등이 경기회복세 기대로 인한 상승세를 제한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전주 대비 불과 4포인트 오르는데 그쳤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0.3% 정도 하락했다.

미 의회가 연방정부 폐쇄 시한인 지난 8일(현지시간) 자정을 불과 1시간 남겨 두고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가장 큰 불확실성 중 하나가 제가되면서 증시는 기업 실적에 주목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와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구글 등이 이번주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 일정

시장조사업체 팩셋리서치는 S&P 500 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평균 12.3%, 매출은 6.5% 각각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우지수에 속한 30개 기업의 순이익은 같은 기간 전년보다 약 13.0%, 매출은 6.7% 각각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코아는 채굴을 위한 중장비 수요가 많기 때문에 알코아의 실적을 통해서 중장비 시장의 수요와 가격 등 향후 전망을 가늠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구글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구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한 이후 첫 실적 발표이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구글은 올 들어 주가가 2.7% 떨어졌다.

미국 최대 은행인 BOA와 미국 2위 은행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대출 증가세가 둔화됐기 때문에 은행권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정 불안에 따라 강세를 지속하며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지난 8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112달러를 돌파하며 3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급등으로 미국 내 많은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에 육박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등 물가지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에서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양적완화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 시행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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