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러시아와 인도, 중국 등 브릭스 4국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칠 경우 오는 2015년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중국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이 발표했다.
사회과학원은 이날 ‘브릭스의 사회와 경제 개발 2011년’ 청서에서 “브릭스 4개국은 향후 전세계 GDP 증가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이며 현재 환율 기준으로 4년 후에는 전세계 경제의 22% 가량에 해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서는 “올 들어 브릭스에 동참한 남아공까지 합쳐서 이들 5개국이 향후 15년 동안 안정적이고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선진국 경제의 꾸준한 발전도 이들의 성장세에 보탬에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브릭스 정상들은 오는 14일 중국 하이난에서 3차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남아공도 올해 처음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