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최고공항' 6연패

입력 2011-04-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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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하늘길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공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공항공사는 7일 저녁(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2010년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종합우승에 해당하는 `세계최고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을 받았다.

인천공항은 2005년 처음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을 받은 이후 6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다른 나라 공항 중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공항이 3년 연속 이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세계 1700여개 공항 모임인 ACI는 매년 세계 공항 이용객 25만명을 대상으로 7개 서비스 분야와 27개 시설ㆍ운영 분야 등 34개 분야에 걸쳐 1대1 면접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공항공사는 첨단 IT 기반으로 `물 흐르듯' 막힘이 없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다 박물관이나 전통문화체험센터 등으로 문화ㆍ예술의 혼이 깃든 공항을 지향한 것이 세계 1위를 지킨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세계최고 공항상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상', `연간 여객처리 2천500만∼4천만명 규모 최고공항상'까지 이번 시상식에서 `받을 수 있는' 상은 모두 쓸어담았다.

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시상식에서 "공항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의 협력이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힘"이라며 "세계 최고공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사업 진출에도 노력해 공항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포공항도 연간 여객처리 1500만∼2500만명 규모 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상을 받았다.

지난해 ACI 연간 평가에 처음 참여한 김포공항은 전체 순위에서도 인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 상하이 푸둥공항에 이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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