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학교지원본부장에 이옥식 한가람고 교장 내정

입력 2011-04-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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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고 교원 출신·여성으로 최초

서울의 자율형사립고인 한가람고의 이옥식(53) 교장이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으로 내정됐다. 사립고 교원 출신이 학교교육지원본부장으로 내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여성이 교과부 1급 자리를 맡은 것도 처음이다.

7일 교과부에 따르면 최근 학교교육지원본부장(1급 대우 계약직) 자리를 공모한 결과 이옥식 한가람고 교장을 본부장으로 내정, 신원조회 등을 거쳐 내주 초 인사 발령을 낸다.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은 교육과정, 교원정책, 자율고 및 특목고, 유아교육 등 전국 유초중등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이다.이 교장은 오랫동안 교원평가, 교과교실제 등을 추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 등이 심사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장은 “교육문제의 해법은 ‘학생을 위한다는 것’으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며 “그동안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왜곡되거나 변질돼왔다. 왜 그 정책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아무래도 의사소통이 잘 안됐던 것 같다. 중간에서 소통자 역할을 해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각종 교육정책이 마스터플랜 형태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파트별로 툭툭 튀어나온 측면이 있는데 교과부 안에서도 의사소통이 부족했다고 본다”며 “학교에서 조직을 만들고 운영해왔기 때문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 교장은 학교개혁을 실천하고 주도했을 뿐 아니라 10년 이상 교과부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해왔다. 여성이라는 부분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교육개혁이 현장에 정착되는 단계에서 적임자로 꼽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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