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1개 농축수산물 물가 잡겠다

입력 2011-04-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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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400만t 규모 해외곡물 유통망 구축키로

정부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쌀,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고등어, 오징어 등 11개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또 국제곡물 가격 상승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곡물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2015년까지 400만t 규모의 해외곡물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7일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주요 농축수산물 가격동향 및 안정대책, 해외 곡물자원 개발 및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작·어황이 부진한 품목과 기상 여건에 따라 변화가 심한 채소류를 중심으로 품목별 가격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값이 작년보다 다소 높지만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가격인상이 계속될 경우 정부 비축물량을 추가 방출해 가격안정을 기하기로 했다.

배추는 정부와 농협의 보유분량을 집중 공급해 가격의 강세를 완하하고, 마늘은 비축재고 방출과 함께 할당관세 물량을 탄력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사과와 배도 1만5000t을 조기 방출할 예정이다. 돼지고기 11만t과 닭고기 5만t, 산란용 닭 100만 마리에도 할당관세가 도입된다.

고등어는 6월까지 할당관세 물량을 무제한 선착순 방식으로 도입하고 오징어는 원양산 오징어를 조기에 들여와 시장 공급이 확대되도록 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더불어 해외 곡물자원을 개발·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이 협력해 주요 수입곡물의 해외생산을 지원하고, 생산된 곡물은 곡물유통사업과 연계해 국내 도입 및 해외 판매를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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