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대표연설] 박지원 “MB 정치에서 손 떼라”

입력 2011-04-05 08:22 수정 2011-04-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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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관리 최우선… ‘민생추경’ 편성 요구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5일“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에서 손을 떼야 나라가 성공한다”며 “실패한 대통령은 재보선, 정권재창출 등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제부터라도 대통령 주변의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며 “BBK, 한상률게이트 등을 보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로 더 큰 의혹과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생정책과 관련 박 원내대표는 “물가관리를 우선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저금리 고환율 정책 수정 △이명박 대통령 대선공약인 이동통신요금 20%인하 △전·월세상한제 도입 △반값 등록금제도 시행 등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 국가상황을 감안, “민생추경 예산을 시급히 편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4월 국회 쟁점인 부동산 법안과 관련 “정부여당의 분양가상한제 폐지, 취득세 추가인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분양이 속출하는데 분양가를 더 올리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특히 취득세로 지방재정 악화가 불 보듯 뻔하고 이를 지원할 대안은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밖에도 △정부의 원자력 발전 정책 전면 재검토 △구제역 국정조사 도입 △한·EU FTA는 선(先)대책-후(後)비준 △남북정상회담 제안 등의 견해를 밝혔다.

끝으로 4.27재보궐 선거에 관련 그는 “국가위기, 민생대란, 공약뒤집기, 실패한 인사 등 이명박 정부의 ‘4대 실정’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며 “한나라당 후보를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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