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지약물로 키운 양도 등장

입력 2011-04-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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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과 근육경련 등 부작용...약물돼지 이어

중국 식품의 안전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금지약물로 키운 돼지에 이어 이번에는 양이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 3월 말 산둥성에서 허베이성으로 수송된 양 가운데 198마리가 금지약물인 클렌부테롤과 렉토파민을 먹여 키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허베이성 식품안전국은 2마리를 표본으로 추출해 약물반응 속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중국에서는 클렌부테롤과 렉토파민을 먹인 돼지가 발견돼 사회문제화됐다.

클렌부테롤은 기관지 천식 등에 사용하는 약물로 소량을 섭취해도 발열과 심장박동 불규칙, 근육경련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렉토파민 역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다.

이들 약물을 먹여 키우면 생육속도가 빠르고 고기에 비계가 적어 많은 돼지 사육농가들이 금지약물이 포함된 사료를 쓰고 있다.

양고기는 중국의 인기요리인 ‘훠궈(火鍋,중국식 샤브샤브)’와 양꼬치 등의 주요 재료로 소비량이 막대하다.

이에 돼지에 이어 양도 금지약물로 키운 것이 드러날 경우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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