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첫 삽 뜬다

입력 2011-04-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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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중국 본토 첫 테마파크...개장 첫 해 730만 관람객 전망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월트디즈니와 중국 상하이시 정부, 디즈니 현지 파트너들은 오는 8일 열리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기공식을 위해 최근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디즈니가 지난 1990년대 말 중국 당국과 협상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후에 결국 정부 승인을 얻어 건설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디즈니의 6번째 테마파크이자 중국 본토 첫 디즈니랜드다.

면적은 3.9km²로 2개의 호텔과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게 되며 인공호수도 조성할 계획이다.

디즈니는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이용해 중국 TV시장 진출 기회도 노리고 있으며 상하이시 당국은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전체 투자 비용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초기 건설비용만 37억3000만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톰 스택스 디즈니 테마파크·리조트 부문 대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완공까지 총 5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장 첫해 관람객은 약 73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즈니랜드 프로젝트를 위해 현지에서 2000가구와 300개의 기업이 이전했으며 상하이시 당국은 푸동 국제공항 근처에 세워지는 디즈니랜드에 지하철을 연장할 계획이다.

상하이시 국영 미디어가 다수의 상하이 디즈니랜드 지분을 보유하고 디즈니와 디즈니 현지 파트너가 나머지 지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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