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인서 전국 검사장 워크숍

입력 2011-04-02 09:50 수정 2011-04-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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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검찰개혁안 대책방안 등 논의

전국의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가 한자리에 모여 검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전국 검사장 워크숍'이 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용인 법무연수원에서 열린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준규 검찰총장을 비롯해 박용석 대검차장,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 등 대검과 일선 검찰청의 검사장급 이상 간부 45명이 참가해 검찰 미래비전·전략과 대국민 소통방안 등을 논의한다.

애초 워크숍은 지난달 초 김 총장이 제안할 때만 해도 지난달 26일로 예정됐으나 천안함 1주기와 겹쳐 한 주 미뤄졌다.

회의에는 2020년을 바라보는 검찰의 미래 비전 프리젠테이션, 외부정책자문위원과 함께하는 국민존중·소통방안 논의 등이 예정돼 있지만 전날 국회 사법제도개선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논의된 검찰 개혁안도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와 특별수사청 설치, 경찰 수사개시권 부여 등 사개특위 6인소위 합의안에 대해 검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사장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대검의 한 간부는 "사개특위에서 논의되는 법조개혁안도 크게 보면 검찰의 미래 모습에 포함되는 것이기에 이번 워크숍에서 깊이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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