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협력업체와 함께 동반성장”

입력 2011-03-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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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좌)가 김옥기 낭띠 대표이사로부터 커피믹스 포장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칸타타 커피믹스 협력업체인 낭띠를 방문해 현장목소리를 경청하고 공동 발전방안 모색과 동반성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김옥기 낭띠 대표는 협력업체로서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해외사업 공동 진출 방안, 롯데의 교육시스템 활용, 시설 증축 지원, 생산물량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시설 증축을 위해 롯데 동반성장 펀드를 이용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특히 이벤트성 생산물량 확대가 아닌 꾸준한 생산량 확보를 통한 안정된 운영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낭띠의 우수한 시설은 물론 커피와 관련된 각종 특허를 보유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커피믹스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낭띠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단순히 1차 협력사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협력사까지 파급될 수 있어야 한다”며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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