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후계 구도에 내홍?

입력 2011-03-31 08:12 수정 2011-03-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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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계자 데이비드 소콜 돌연 사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소콜이 돌연 사임했다.

버핏 회장은 30일(현지시간) "소콜이 편지형식의 보도자료를 통해 사직을 원한다고 전했다"면서 "그의 사임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소콜은 편지에서 남은 일생을 가족을 위해 투자하고 싶다 의사를 전했다.

버핏 회장은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인 개인 제트기 업체 넷젯을 이끌고 있는 소콜이 지난 2009년 회사의 부진한 경영실적을 호전시킨 점을 높게 평가했다.

소콜은 몇개월내 넷젯의 19억달러(약 2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13억달러로 줄인데다 비용도 1억달러 절감해 영업이익을 냈다.

그는 이같이 버크셔해서웨이 자회사의 경영실적을 훌륭하게 호전시킨 공로로 버핏의 유력 후계자로 거론돼왔다.

소콜은 버핏에게 화학회사인 루브리졸을 인수하도록 적극 추천했으며 버핏이 루브리졸 인수를 결정하자마자 사임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이에 따라 루브리졸을 97억달러에 사들였던 버핏은 큰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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