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KTB스팩,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 합병

입력 2011-03-30 08:25 수정 2011-03-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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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KTB스팩이 제닉을 흡수·합병하면서 스팩합병 2호가 탄생했다.

지난해 2월24일 설립, 8월24일 250억원을 공모해 같은 달 27일 상장된 교보KTB스팩(대표이사 김한섭)은 사업확장 및 경쟁력강화를 위해 제닉을 흡수ㆍ합병한다고 29일 공시했다.

합병회사 대 피합병회사의 합병비율은 5.11대 1이며, 한국거래소의 합병상장 심사와 승인과정을 거쳐 합병·합병신주 상장을 완료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1일, 신주상장예정은 8월5일이다.

교보KTB스팩과 합병하면서 제닉에 유입되는 자금 약 290억원은 사업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교보KTB스팩 관계자는 “교보KTB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의 성장 및 다각화에 재무적 및 경험적 도움을 주고, 합병회사의 경쟁력 강화 및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고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합병대상인 제닉은 피부관리용 마스크팩 제조업체로서 TV홈쇼핑에서 ‘하유미팩’으로 널리 알려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드는 회사다.

유현오 주식회사 제닉의 대표이사가 직접 개발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이른바 겔 마스크팩은 피부온도에 녹는 젤타입의 마스크팩으로 기존의 시트 마스크팩의 단점을 보완하고 미용 효과면에서도 성능이 한 차원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내용물이 시트에 함침돼 있는 시트 마스크팩은 내용물이 흐를 가능성이 커 팩을 붙이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반면, 겔 마스크팩은 고체와 액체의 중간 상태인 겔의 특성상 흘러내릴 염려가 없어 기능성 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닉은 미국, 유럽 등 30여개국의 해외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제닉의 주요 제품군이 속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가운데 특히 안티 에이징 분야는 2009년 정부가 미래 성장엔진으로 선정한 17개 산업 중에서도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로 점쳐지고 있다.

제닉은 2010년 기준 매출액 819억, 순이익 89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이 전년대비 95% 증가했으며, 2011년에도 1분기의 매출총액 규모가 약 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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