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각 총사퇴…사태 해결 난망 전망

입력 2011-03-30 06:43 수정 2011-03-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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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이상 세습독재를 이어가고 있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내각 총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반정부 시위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모하메드 나지 오트리 총리를 포함한 각료 32명이 이날 사임안을 제출했고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기존 내각 구성원들은 새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하며 향후 수일 안에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 내각은 비상사태법 폐지 등 개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시리아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알 아사드 대통령이 30일 의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알 아사드 대통령이 퇴진의사를 밝히기 전까지는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25일 비상사태법 폐지 검토와 공무원 임금 20~30% 인상 등 개혁안을 제시하고 26일에는 정치범 260명을 석방했으나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시리아는 현재까지 시위진압 과정에서 최소 6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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