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 5만원대 '미혼여성전용 임대아파트' 제공

입력 2011-03-29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미혼여성근로자들을 위해 월 5만원대의 저렴한 임대아파트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1986년부터 운영해 온 경기도 광명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내 미혼근로여성전용 아파트에 입주를 원하는 여성근로자를 모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부모로부터 독립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립하고자 하는 미혼여성근로자들을 위해 저렴하고, 안전하게 제공되는 임대아파트로서 서울시와 노동부에서 현재 총 450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서울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여성근로자 중 월 수입 120만원 이하, 전문대졸 이하, 만 26세 이하인 미혼여성근로자로 한정해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근로여성들이 우선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자 모집은 매월 1~20일에 50명 내외로 이뤄지며, 매달 입주인원은 퇴거인원에 따라 조정된다.

저렴한 임대료임에도 불구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췄으며, 도보로 5~10분 거리에 7호선 철산역이 있어 교통환경도 양호하다.

입주자들은 한집에 2명씩 2년간 거주하게 되며, 1인 1실 사용으로 누구나 자기만의 방을 가질 수 있다. 시는 입주자간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신규가족연수, 원만한 대인관계형성을 위한 성격검사, 연1회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는 오픈하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상국 아동청소년담당관은 “그동안 미혼 근로여성들이 임대아파트 입주를 계기로 종자돈을 모아 자립한 선례가 있다”며 “젊은 근로 여성들이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실질적 자립기반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10,000
    • -0.1%
    • 이더리움
    • 3,274,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0.82%
    • 리플
    • 720
    • -0.14%
    • 솔라나
    • 193,000
    • -0.1%
    • 에이다
    • 474
    • +0%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24%
    • 체인링크
    • 15,240
    • +1.8%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