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조기 도입 상장사 1분기 실적 부진 전망

입력 2011-03-28 19:43 수정 2011-03-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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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그룹 계열사가 대거 포함된 국제회계기준(IFRS) 조기 도입 상장사의 1분기 실적이 예년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0년 IFRS를 도입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전년보다 부진한 성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IFRS를 조기에 적용한 상장사 중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가를 제시한 12개사의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분석해보니 휠라코리아와 LG화학을 제외한 10개사의 실적이 작년보다 감소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기업은 LG디스플레이로 1분기 97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2049억원 적자에 비하면 적자폭은 줄어든다.

LG이노텍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41% 급감한 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 36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의의를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10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32% 감소하고, LG전자는 1474억원을 거둬 72.14%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LG그룹 계열사 중 유일하게 LG화학은 13.05% 증가한 7375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계열 그룹사의 사정은 나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26.84% 감소한 3조2232억원을, 삼성SDI는 7.09% 줄어든 601억원을, 삼성테크윈은 6.67% 감소한 377억원을 각각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전기는 0.17% 감소한 11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휠라코리아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4.93% 증가한 207억원을 나타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예정이다. KT&G는 4.86% 줄어든 2386억원, STX팬오션은 44.39% 축소한 39억원을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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