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日 방사능 공포ㆍ실적 호조 교차...혼조세

입력 2011-03-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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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8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수치가 크게 높아져 원자로 냉각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중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는 증시 하락세를 제한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57.60포인트(0.6%) 하락한 9478.53으로, 토픽스지수는 0.47포인트(0.1%) 오른 857.85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방사능 공포와 지진 피해에 따른 일부 업체들의 생산차질 소식으로 닛케이지수는 약세를 보였으나 토픽스 지수는 다음날 대부분의 기업이 배당락을 앞두고 있어 매수세가 유입돼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0.5% 폭락하며 주가가 1977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세계 3위 담배업체 저팬타바코는 지진으로 인한 공장 피해로 선적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에 장중 2.0% 이상 급락했으나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0.6% 하락으로 낙폭을 줄였다.

반면 스미토모 메탈은 생산 재개 소식에 3.4% 급등했다.

혼다차는 이날까지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2.1% 뛰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19포인트(0.21%) 상승한 2984.01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선화에너지, 옌저우석탄 등 석탄업과 민생은행 등 은행업의 실적 호조가 상승세를 지탱했다.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선화에너지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옌저우석탄은 지난해 순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민생은행과 화하은행 등 은행들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실적 호조를 보인 선화에너지가 1.3% 올랐고 옌저우석탄이 4.9% 급등했다.

민생은행이 2.6%, 화하은행이 0.5% 각각 뛰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7.33포인트(0.7%) 하락한 8553.06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145.26포인트(0.6%) 밀린 2만3013.41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4.61포인트(0.5%) 떨어진 3056.23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04.58포인트(0.6%) 상승한 1만8920.2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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