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빅3, 스포츠로 겨뤄보자

입력 2011-03-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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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숍 매출 급증…매장 확대 주력

국내 대형마트 3사가 스포츠 멀티숍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스포츠 제품은 물론 전문용품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매출 효과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올해 스포츠멀티샵 ‘스포츠 550’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7년 11월 대덕테크노밸리점(대전 소재, 500평), 12월 삼산점(인천 소재, 600평)에 ‘스포츠 550’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2개 점포 매장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도 현재 죽전점, 은평점, 성수점, 영등포점, 부천점 등 수도권 일대에 ‘스포츠빅텐’1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에 반야월점, 경산점, 창원점, 군산점 등 지방 점포로 위주로 5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하는 등 상반기 내 7~10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스포츠빅텐은 지난 2005년 9월 이마트 죽전점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로 12개 매장에서 2010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연평균 2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오픈하는 점포부터는 유니폼, 글러브 등에 새겨주는 무료 자수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점포별 5~70명에 이르는 스포츠빅텐 소속 전문 판매 사원들은 지역별스포츠 동호회 및 사회체육시설과 제휴를 맺고 용품 무료 A/S, 동호회 행사 지원 등의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작년 9월 강서점 1층에 470평 규모의 ‘스포츠 전문관’을 구성해 스포츠 애호가들이 거의 대부분의 상품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 강서점은 지역 내 최대 스포츠용품 구색을 자랑하게 되면서 3월 현재까지 스포츠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42.1% 신장했다.

부천상동점 역시 작년 11월 기존 매장을 리뉴얼해 스포츠전문관으로 오픈, 관련 매출이 47%나 증가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총 200여개의 스포츠 브랜드 전문관이 입점해 있는 가운데 리뉴얼이 필요한 점포를 중심으로 스포츠 전문관 입점을 검토할 계획이다.

류승수 이마트 스포츠빅텐 담당 바이어는“일반인의 생활 스포츠수준이 점차 높아지면서 대형마트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었다”며 “올해에만 10여개 매장을 오픈 하는 등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스포츠빅텐 매장 다점포화를 계획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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