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일부 모집단위 '학과제'로 재전환

입력 2011-03-28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대가 내년도 입시부터 일부 모집단위를 개별 학과로 분리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28일 서울대 2012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에 따르면 교육학ㆍ윤리교육과군 등 3개 모집단위가 기존 학과체제로 다시 전환한다.

사범대의 교육학·윤리교육과군은 교육학과와 윤리교육과로, 공대의 전기·컴퓨터공학부는 전기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로, 의류·식품영양학과군은 의류학과와 식품영양학과로 각각 나뉘어 별도로 신입생을 뽑는다. 물리천문학부는 천문학과에 전공예약제를 도입해 실질적으로는 일부 신입생을 학과제로 선발한다.

이들 모집단위는 이전부터 특정 인기학과에만 전공진입자가 쏠린다거나 모집단위 내 학문의 성격이 서로 이질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 지난해 신입생이 2학년에 올라가면서 교육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하려면 1학년 성적 평점이 4.0을 넘어야 할 만큼 학점 경쟁이 치열했다.

전공선택에 인원 제한을 두지 않은 물리천문학부에서는 천문학과를 선택하는 학생이 매년 1~3명에 불과해 심각한 전공 쏠림 현상을 낳았다.

이재영 서울대 교무부처장은 "학문 간 벽을 허물고 융합을 통한 발전을 이루자는 것이 광역화 모집의 본래 취지인데 몇몇 모집군에서는 장기간에 걸쳐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 모집단위를 분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93,000
    • +0.67%
    • 이더리움
    • 3,218,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0.14%
    • 리플
    • 719
    • -9.9%
    • 솔라나
    • 191,100
    • -2.4%
    • 에이다
    • 467
    • -1.68%
    • 이오스
    • 636
    • -1.7%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0.08%
    • 체인링크
    • 14,490
    • -2.88%
    • 샌드박스
    • 33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