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보합권 횡보 지속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반등 부담에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6%) 내린 2052.7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및 경제성장률 상향 수정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및 기관·외국인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한동안 횡보하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현물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재차 반등해 2060선 회복에 나서기도 했으나 다시금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고 개인은 금융업 중심의 매수세를 펼치고 있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횡보 내지 쉬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7거래일째 상승중이나 오름폭은 크지 않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0.37포인트(0.07%) 오른 514.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9억원 순매수하면서 14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52억원씩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내림세 등이 호재로 작용해 하락중이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일시 반등하는 등 보합에서 횡보하고 있다.

환율은 전일보다 2.70원 내린 1111.50원으로 개장했으며 10시30분 현재 0.05원 오른 1114.2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