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에 중국 이재민 6천여명 발생

입력 2011-03-25 17:26 수정 2011-03-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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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접경인 중국 윈난(雲南)성에서 6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25일 보도했다.

윈난성 지진국은 이번 지진으로 윈난성 시솽반나(西雙版納)태족자치구의 멍하이(孟海)현 등 6개 현에서 학교를 비롯해 가옥 1337채가 붕괴하거나 파손돼 모두 6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통신은 이번 지진이 중국 접경에서 불과 80㎞ 떨어진 곳에서 발생, 인접한 윈난성과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서도 강렬한 진동이 있었다면서 지진 발생 직후 윈난과 광시의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공포에 떨며 밤을 지새웠고 시솽반나에서는 한때 통신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광시에서는 아직 지진 피해 상황이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윈난성 잉장(盈江)현에서 지난 10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 25명이 사망하고 가옥 1만2천여 채가 붕괴하거나 파손돼 28만3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지난 21일에는 더친(德欽)현 일대에서 2008년 이후 3년 만에 최악의 폭설이 쏟아져 최고 1m의 눈이 쌓이면서 1천여 명이 38시간 고립되는 등 자연재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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