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대그룹 경영권 안정 실패

입력 2011-03-25 10:27 수정 2011-03-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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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우선주 발행 부결…현정은 체제 위기

현대상선이 우선주 발행한도를 2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늘리겠다는 안건이 부결됐다.

현대상선은 25일 서울 종로 연지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2호 의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관련 우선주식 확대 안건을 승인하려 했으나 현대중공업과 현대백화점 등의 반대로 인한 표결결과 찬성 64.95%, 반대 무효 기권이 35.05%로 찬성수식수가 특별결의 요건에 미달했다.

소액주주들은 우선주 확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지만 현대상선 지분 23.8%를 보유한 현대중공업 등 대주주의 반대로 인해 승인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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