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는 2010년 6월 스마트폰 '웨이브' 출시와 함께 본격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삼성앱스는 현재 전 세계 12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 출시 당시 2000여개였던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1만 3000여개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독일·스페인에서 가장 활발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들 국가가 전체 다운로드 실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ondon Traffic'(영국) △'Ndrive France'(프랑스)와 같은 교통·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각국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요리 레시피(프랑스)·축구정보(독일)·영화(이태리)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강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주로 헬스·박물관·동화·소셜 커머스 앱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용카드 외에 폰빌링, 사이버 머니 등 각국의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구매수단을 확대한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2011년에도 바다 기반의 다양한 단말 라인업으로 삼성앱스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양질의 컨텐츠 확보로 삼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웨이브 Ⅱ'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4월 1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신·인기 애플리케이션 또는 삼성앱스에서 추천하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 국내 회원은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