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① 금융허브 MBA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② 뉴욕대 스턴 MBA, 세계 최고 교수진으로 승부
③ 뉴욕대 스턴 MBA 입학은 이렇게
미국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은 경영을 공부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금융허브인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 중심가에 자리잡아 금융가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금융은 경영과 뗄 수 없는 존재다. 학교가 뉴욕에 있다는 사실은 세계 유수 기업들의 경영진을 강사로 초빙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그리니치 빌리지는 뉴욕 맨해튼 남부에 있는 상업 지구로 전위적인 예술가들의 거주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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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 경영대학원에서는 풀타임 MBA 학생 800명 이상, 파트타임 학생 2000명 이상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학부생 2400명도 스턴 경영대학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인맥은 타 MBA 못지 않게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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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해 세계 최고 경제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루비니 교수는 경제 자문사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 회장이기도 하다.
그는 지속적으로 세계 경제에 대해 비관론을 펼치면서 닥터둠이란 별명을 얻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미 재무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이론과 실무에 모두 능통한 경제 전문가다.
이 대학원은 연준에서만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 등 거물들을 쏟아냈다.
업계에서는 미국 2위 헤지펀드 폴슨앤코의 존 폴슨 회장을 배출했다.
12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폴슨앤코는 지난해 하반기 58억달러(약 6조4900억원)를 순이익을 올려 직원 한 명당 약 5000만달러를 벌어들인 알짜기업이다.
폴슨앤코의 순항은 ‘헤지펀드의 대부’ 폴슨 회장이 2007년 서브프라임 위기를 예측한 뒤 투자가 늘며 본격화됐다.
폴슨앤코는 2009년부터 경기 회복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연준의 양적 완화에 따른 달러 약세를 예상해 달러 투자를 줄이는 대신 금 투자를 늘리며 순이익을 증가시켰다.
2009년에는 스턴 경영대학원에 200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월가의 전설적인 이코노미스트인 헨리 카우프만도 이 대학원 출신.
카우프만은 1970~80년대 약세장을 예견해 이름을 날렸으며 현재 금융컨설팅회사 헨리카우프만을 이끌고 있다. 그는 월가 역사상 최고의 현자로 꼽히고 있다.
학교 시설 역시 훌륭하다.
이 대학원은 ‘헨리 카우프만 매니지먼트 센터’와 ‘티시 홀’ 등 2개의 빌딩을 사용하고 있다.
티시 홀에서는 학부 경영 프로그램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스턴 경영대학원이 ‘팔라디엄 레지덴스 홀’ 등 학생들이 렌트할 수 있는 아파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장점으로 꼽힌다.
팔라디엄 레지덴스 홀은 스튜디오와 방 2개를 갖춘 아파트로 미팅과 스터디를 위한 공간, 스포츠 센터, 컴퓨터 시설 등 MBA 학생 120명이 사용 가능한 시설을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