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한국 원전의 신화 지속돼야 한다”

입력 2011-03-23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에 세운 한국 원전의 신화는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중동의 정세변화 연구’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일본 지진 사태를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의 대지진으로 원전의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지만 앞으로 해외 원전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

임 차관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세계경제의 영향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며 “중동은 우리 제3위의 교역권으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배경으로 원자재ㆍ플랜트ㆍ건설 분야 등에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UAE 원전수주에 이어 최근 최소 10억배럴의 유전의 확보는 우리의 원유 자주 개발률을 현정부 출범 전 4%에서 15%까지 끌어올림으로써 국가에너지안보를 강화한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임 차관은 또 리비아, 일본지진 등의 사건들로 식량안보 및 물가안정을 위한 전 세계적인 공조체제 구축 및 안정적인 대체에너지 확보 필요성이 더욱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다각적인 한-중동 경제협력 방안을 강화해 혁명과 전쟁 이후 중동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그는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15,000
    • -0.01%
    • 이더리움
    • 3,281,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0.39%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5,000
    • +0.93%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42
    • -0.16%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24%
    • 체인링크
    • 15,230
    • +0%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