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장악·친화력...될 사람 됐다"

입력 2011-03-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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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우리은행장 내정 직원·금융권 반응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순우 수석부행장이 내정되자 우리은행 내에선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는 이 내정자가 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이 많고 뛰어난 친화력과 조직 장악력으로 오랜기간 수석부행장 역할을 수행해왔던 만큼 올해 예견되는 시중은행간 영업대전에서도 선도적으로 우리은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A지점 지점장은 “이 내정자는 은행업무 경험도 많고 개인고객본부장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현장에도 밝은 분”이라며 “현장에선 벌써부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등 조직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 내정자가 인적 조화를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도 환영하고 있다. 이 내정자가 누구보다 조직 내부사정에 밝고 생리를 잘 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우리은행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된 이래 최초의 상업은행 출신 행장”이라며 “그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상업은행 출신들의 불만을 누그러트리고 행내 두 세력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순우 우리은행장 내정에 대해 금융권의 분위기도 “결국 될 사람이 됐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부출신간 치열한 경쟁과 순탄치 않은 정부와 의견 조율 과정 등으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은 될 사람이 됐다”며 ”이 내정자는 누구보다 조직 장악력과 친화력이 뛰어난 만큼 우리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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