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리비아 4차 공습...트리폴리에 폭발음

입력 2011-03-23 06:50 수정 2011-03-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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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연합군이 4차 리비아 공습을 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22일(현지시간) 거대한 폭발음이 들린 가운데 대공포가 격렬하게 발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리폴리에서는 이날 밤 8시를 넘긴 시각에 두 차례 폭발음이 난 뒤 10여분 간 대공포탄이 밤 하늘을 수놓는 광경이 목격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영국 등이 주도하는 서방 연합군의 4차 공습이 시작됐음을 반영하는 이 폭발음은 정확히 어느 쪽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방 연합군은 지난 19일 이후 리비아의 대공방어망을 파괴하기 위한 공습을 벌이고 있다.

전일에는 트리폴리 외곽의 해군 기지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 공항 등을 폭격했다.

아랍 위성채널인 알자지라 방송은 연합군의 3차 공습으로 카다피 여단의 주요 지휘관 중 1명인 후세인 엘-와르파리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리비아의 최정예 부대를 이끌고 있는 카다피 6남인 카미스의 사망설도 나돌고 있으나 리비아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우리가 리비아의 대공방어망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군사작전은 향후 수일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방공망 공습을 주도한 미국은 조만간 작전 지휘권을 영국이나 프랑스, 또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넘길 계획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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