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日 원전사태 진정...엔 약세

입력 2011-03-22 0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계를 방사능 공포로 몰아넣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며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6% 오른 81.03엔을 기록했다.

앞서 달러·엔은 지난 18일 2.1% 급등했다.

유로·엔 환율은 115.26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8% 상승했다.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6기 중 4기에 대한 전력 공급이 재개된 데 이어 나머지 2기에 대해서도 곧 전원이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태가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양상이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상황과 관련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인다"면서 사태 수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간 총리가 원전 사태와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로는 오는 24~25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3% 뛴 1.4226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1.424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 5일 이래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트래블렉스 글로벌 비즈니스 페이먼츠의 조 마님보 시장 분석가는 "일본의 원전 사태 수습에 대한 희망이 커짐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선진 7개국(G7)의 일본 외환시장 공조 개입 합의에 힘입어 엔고현상이 저지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31,000
    • -0.02%
    • 이더리움
    • 3,281,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0.46%
    • 리플
    • 719
    • +0%
    • 솔라나
    • 195,200
    • +1.09%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24%
    • 체인링크
    • 15,230
    • +0%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