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만장자 840만 가구

입력 2011-03-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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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8% 늘어...주가 반등에 2년째 증가세

지난해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미국에서 백만장자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스펙트렘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0만달러(약 11억4000만원)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가계가 전년의 780만 가구에 비해 8% 늘어난 840만가구를 기록했다고 CNN머니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경기침체로 폭락했던 주가가 반등하며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 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백만장자 가구는 2009년 16% 급증한데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증가했다.

조지 H. 월퍼 주니어 스펙트렘그룹 사장은 “백만장자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악의 침체를 겪었던 2008년에는 백만장자가 전년 대비 27% 급감했다.

지난해 순자산 500만달러 이상의 고액 자산 보유 가계는 106만가구로 전년의 98만가구에 비해 8% 늘어났다.

순자산 50만달러 이상 보유 가계도 1350만가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10만달러 자산 보유 가계 역시 전년의 3460만가구에서 3620만가구로 확대됐다.

다만 고액자산 보유자들은 과거에 비해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부유층의 전반적인 행보가 2007년과 다르다”면서 “상당 수가 자신의 주택을 안정적인 자산으로 여기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100만달러 미만 보유자의 55%는 여전히 자산을 늘리기보다 지키는 것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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