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사정관제 강화

입력 2011-03-17 17:17 수정 2011-03-1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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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특기자전형 인문계열 논술고사 폐지

서울대가 입학사정관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안을 확정 발표했다.

서울대는 17일 학장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공개한 대학입학전형안을 큰 변화 없이 확정하기로 했다.

수시 지역균형선발에서 내신 성적만으로 2배수를 선발하던 1단계 전형은 폐지하고 1ㆍ2단계 전형을 통합해 완전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지역균형선발 응시자는 내신 성적과 상관없이 서류평가와 면접 전형을 볼 수 있게 돼 내신성적이 나빠도 입학이 가능해졌다.

수시 특기자전형에서는 인문계열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하고 자연계열과 같이 2단계 전형에서 서류평가(50%)와 면접·구술고사(50%)로 선발한다.정시모집은 2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부분 비율을 10% 포인트 줄이고 수능 비율을 10% 포인트 늘렸다.

수능 20%, 학생부 50%(교과 40%, 비교과 10%), 논술 30%이던 반영 비율은 수능 30%, 학생부 40%(교과 30%, 비교과 10%), 논술 30%로 바꿨다.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은 심화와 보통 구분없이 석차등급별 점수 산출 방식을 단순화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농업계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9명 이내를 선발하기로 했다.

사범대학도 지역인재 육성 차원에서 군(郡) 지역에서 고교 전 과정을 이수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9명 이내를 정원외 선발한다.

이들은 졸업 후 지원받은 지자체로 돌아가 일정 기간 교사로 근무해야 한다.미술대학은 2013학년도부터 모집정원 102명 전원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하고 디자인학부 디자인 전공은 6명을 실기평가 없이 서류평가와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2012학년도 전체 모집정원은 지역균형선발 710명, 특기자전형 1173명, 정시 1213명으로 총정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3096명이다.정시모집을 제외한 1883명(61%)과 정원외 모집인원 400여명 선발에는 입학사정관제가 적용된다.

김명찬 종로학원 입시연구소장은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비교과와 면접 준비가 합격의 최종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모집 단위별 맞춤형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특기자전형은 면접이 합격이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비율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고3 수험생들은 3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 성적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학생부가 3~4등급 학생도 수능과 논술이 아주 우수하다면 합격이 가능하다. 서울대 정시 논술은 난이도가 높아 변별력이 커서 논술 대비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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