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특화된 새로운 자가면역질환치료 신약후보(개발코드명 CG103065)의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해 전임상 개발을 시작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새로운 신약후보는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YK'라는 질환단백질을 직접적으로 통제하는 신약후보이다.
국내 대형제약사에서 실시한 류마티스관절염 질환 동물실험에서 투약 후 관절부위에서 증세가 사라지고 정상적으로 활동해 먹이를 섭취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 없이 우수한 약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국제 특허 출원한 신약후보는 기존의 대표적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화이자제약의 '엔브렐'에 비해 임상에서 더 우수한 약효를 나타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관절부위의 골 손실 및 변형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중 가장 대표적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전 세계 시장규모는 2009년 기준 약 21조 5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새로운 류마티스관절염 신약후보(CG103065)의 전임상 개발을 시작함으로써 현재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임상2상 후기 시험중인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CG100649)와 함께 관절염질환 분야의 신약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