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청약가점 최고 79점 달해

입력 2011-03-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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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약광풍이 불고 있는 부산지역 순위내 마감 인기단지의 당첨가점이 최고 79점(84점 만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11개 주택형(1순위 마감)의 당첨자 최고가점이 71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청약가점제 고득점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섰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 부산에서 신규 분양된 사업장 6곳의 당첨자 청약가점을 분석한 결과 1순위 당첨자의 최고 가점이 79점을 기록했다.

당첨자 중 최고 가점인 79점(84점 만점)은 부산화명 ‘롯데캐슬카이저2차’에서 나왔다. 해당 주택형은 17가구가 공급된 전용면적 84.77㎡형으로 781명이 접수해 청약경쟁률은 45.94대1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이 무려 103.18대 1에 달해 화제가 됐던 전용면적 84.95㎡형(38가구 공급, 3921명 청약신청) 최고 당첨가점이 78점이었으나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유형답게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은 69점으로 사업장 내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2월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서 공급된 ‘당리푸르지오2차’는 공급 주택이 중대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1순위 마감됐다. 가장 높은 당첨가점은 87가구가 공급된 전용면적 102.29㎡형(경쟁률 5.34대1)으로 74점이 나왔다. 전용 124.94㎡와 140.22㎡의 최고 당첨가점은 각각 63점, 66점을 기록했고 단지 전체의 평균점수는 56.6~66.48점이었다.

71점 이상의 고득점자들이 가장 많이 나온 사업장은 지난 2010년 11월 해운대구에서 공급된 ‘해운대자이’ 1단지였다. 전용면적 59.06~120.36㎡ 6개 주택형 중 5개 주택형의 최고 당첨가점이 71~75점을 기록했다. 단지 전체의 평균점수 역시 58.83~70.62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이처럼 부산지역에서 고득점자들이 대거 청약신청에 나선 이유에 대해 "지역 내 신규분양 사업장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는 등 수요회복 조짐이 나타났고 분양가격, 입지여건 등이 양호한 사업장이 공급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5월부터 부산지역 청약통장 1순위자격 발생요건이 기존 24개월 이상 납입 등에서 6개월로 단축된 것도 상당부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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