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비비 투입해 일본 지원” 지원규모 최대 될 듯

입력 2011-03-16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정부는 일본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국가 예비비를 전격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원규모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16일 “일본 지진 피해복구 지원에는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재 사용 가능한 예산은 약 5만 달러에 불과해 예비비를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원규모는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원규모인 1천25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정부 예산 중 ‘선진국 재난구호 지원비’로는 약 20억 달러가 책정됐으며 이 가운데 15만 달러는 지진 피해를 입은 뉴질랜드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민항기를 이용해 피해 지역에 생수와 모포 등 4~5종류의 구호물품을 공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비행기가 착륙할 공항과 물자를 운송할 도로 등의 상황이 안정됐다는 일본측의 연락이 오는 대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7일 공군 C-130수송기 3대를 이용, 생수20t과 유류, 식료품, 방한복, 방호복 등을 일본에 파견된 긴급구조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93,000
    • +2.26%
    • 이더리움
    • 3,272,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438,100
    • +1.58%
    • 리플
    • 722
    • +1.55%
    • 솔라나
    • 193,800
    • +4.53%
    • 에이다
    • 475
    • +2.15%
    • 이오스
    • 644
    • +2.06%
    • 트론
    • 211
    • -1.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3.17%
    • 체인링크
    • 14,940
    • +3.75%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