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보]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모시지 못 하는 더러운 주식 시장?

고전 소설 <홍길동전>은 서자의 갈등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서자로 태어나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당시의 사회상은 독자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주는 대목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선생님을 선생님이라 부르기 힘들다’는 불평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주요전략을 제공하는 증권방송 전문가들을 선생님으로 모셨다가 불쾌한 기억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유는 해당 투자자들이 증권방송 유료회원이 아닌 무료회원이었기 때문이다.

회비를 내지 않은 무료회원들을 홀대하는 증권방송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최초 회원모집을 위해서 무료방송을 제공한 이후 정작 전문가에게 돌아오는 수익이 없다는 이유로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지어는 유료회원들이 가진 종목을 좋은 가격에 매도하기 위해 무료회원들에게 해당 종목을 추천하는 애널리스트도 있다는 후문이다.

무료방송이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전문가 인기 늘어…

투자자는 적서차별 없는 증권방송에서 알찬 무료방송 들어야…

최영동 소장, 무료방송에서 일본 대지진 후 긴급 투자전략 제시할 예정!

리치증권방송(www.richstock.co.kr)의 박건 대리는 “증권방송 중에서 회원모집용 특별방송만 기획하고는 별 다른 전략을 제공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무료방송이라 하더라도 유료방송 이상의 열의를 보여주는 전문가들도 있다. 지난 주 리치증권방송으로 입성해 1주일간 무료방송을 했던 ‘헤르메스’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으며 열강을 토해 회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헤르메스가 무료방송에서 추천한 종목이 10% 이상 급등하면서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디 bou**인 회원은 “6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헤르메스의 명성을 듣고 무료방송을 들었다가 수익 면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 3월 중에 정식회원으로 가입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요일까지 무료방송을 계획 중인 최영동 소장 역시 최고 수준의 특별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최영동 소장은 14일부터 리치증권방송의 직장인 카페를 맡게 된 스타 애널리스트다. 그는 우량주를 바탕으로 한 포트폴리오가 뛰어나 전업 투자자보다 직장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리치증권방송의 관계자는 “일본 지진 및 국제 정세의 혼란함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진정으로 득이 되는 특별강의를 하겠다는 것이 최영동 소장의 뜻이다. 무료방송일지라도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주요 전략과 추천종목을 제시해 스타 강사의 진면목을 보여주려는 각오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기준으로 주중 종가상 2,000 포인트를 넘기도 했으나 금요일 1,955.54p로 마무리됐다. 코스닥은 3일 연속 하락해 518.55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만 오르고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LG전자, S-Oil은 떨어졌다.

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만 상승하고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메가스터디는 모두 하락했다.

금주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대지진 등 국제 변수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www.rich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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