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캐딜락 챔피언십 최종 10위 올라

입력 2011-03-14 08:43 수정 2011-03-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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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양용은 공동 39위

▲시즌 첫 '톱10'에 오른 타이거 우즈가 갤러리들이 운집한 가운데 힘찬 티샷을 날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시즌 첫 ‘톱10’에 올랐고 양용은(39.kotra)과 최경주(41.SK텔레콤)는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의 블루몬스터TPC(파72. 7,266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두번째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6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비록 우즈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한 닉 와트니(미국)에 8타차를 보이긴 했으나 3개 대회에 출전해 처음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이날 전반에 버디3개, 보기1개를 기록한 우즈는 후반들어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티샷을 뒷땅을 치는 등 프로답지 않은 기량을 보인 우즈는 최종일 드라이버 평균 거리 305.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57%, 퍼팅수 25개, 그린적중률 72%, 샌드세이브 50%로 비교적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다.

▲우승자 닉 와트니. 로이터연합뉴스

양용은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288타로 순위를 7계단 끌어 올린데 반해 최경주는 2타나 더 쳐 9계단 밀려났다.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는 3오버파 291타로 짐 퓨릭(미국)과 함께 공동 49위, 손가락 부상을 당한 노승열(20)은 5오버파 293타로 59위에 그쳤다.

한편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던 이시카와 료(일본)는 심적 부담감 탓인지 이날 무려 6오버파를 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와 공동 42위로 밀려났다.

◇캐딜락 챔피언십 최종 성적

1.닉 와트니 -16 272(67-70-68-67)

2.더스틴 존슨 -14 274(69-69-65-71)

5.매트 쿠차 -12 276(68-69-68-71)

6.애덤 스콧 -11 277(68-70-68-71)

루크 도널드 (67-72-66-72)

10.타이거 우즈 -8 280(70-74-70-66)

파드리그 해링턴 (68-71-68-73)

로리 매킬로이 (68-69-69-74)

35.케빈 나 -1 287(74-75-69-69)

39.양용은 E 288(73-72-72-71)

최경주 (73-69-72-74)

42.이시카와 료 +1 289(65-76-70-78)

49.김경태 +3 291(73-70-73-75)

59.노승열 +5 293(72-70-79-72)

◇캐딜락 챔피언십 3R 성적

1.더스틴 존슨 -13 203(69-69-65)

2.루크 도널드 -11 205(67-72-66)

매트 쿠차 (68-69-68)

닉 와트니 (67-70-68)

5.로리 맥길로이 -10 206(68-69-69)

헌터 메이헌(64-71-71)

프란세스코 몰리나리(68-68-70)

애덤 스콧(68-70-68)

14.폴 케이시 -6 210(70-71-69)

마르틴 카이머(66-70-74)

16.이시카와 료 -5 211(65-76-70)

30.타이거 우즈 -2 214(70-74-70)

최경주 (73-69-72)

42.김경태 E 216(73-70-73)

46.양용은 +1 217(73-72-72)

50.나상욱 +2 218(74-75-69)

58.노승열 +5 221(72-70-79)

65.앤서니 김 +6 222(80 74 68)

◇캐딜락 챔피언십 2R 성적

1.헌터 메이헌 -9(64-71)

2.마르틴 카이머 -8(66-70)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68-68)

4.마틴 레어드 -7(67-70)

매트 쿠차 (68-69)

닉 와트니 (67-70)

로리 매킬로이 (68-69)

8.애런 브래들리 -6(72-66)

애덤 스콧 (68-70)

더스틴 존슨 (69-69)

21.최경주 -2(73-69)

노승열 (72-70)

28.김경태 -1(73-7)

34.타이거 우즈 E(70-4)

45.양용은 +1(73-2)

62.나상욱 +5(74-5)

66.앤서니 김 +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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