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차세대 챔프 누구?' 13일 10경주 준족들 강자 가린다

입력 2011-03-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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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10경주 (혼1, 1,800m, 핸디캡, 3세↑, 17:30 발주예정)

13일 10경주에서 준족들의 강자를 가린다.

서울경마공원 혼합 1군의 최강마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한 수 아래’의 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 우승후보마들의 능력이 비슷하고, 주행습성도 각자 개성이 강한 이번 경주는 혼전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혼합 1군 경주에서 드물게 펼쳐지는 1800m경주에서 언제든지 최강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저력이 있는 이들 경주마들의 성적을 분석해 본다.

눈에 띄는 말은 ‘빅토리아타운’과 ‘주몽’. 빅토리아타운은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비교적 안정된 성적을 내는 말. 신우철 조교사 소속의 말로 조경호 기수와 찰떡궁합을 과시한다. 이에 맞대결을 펼칠 말은 주몽. 명마로 불리던 ‘섭서디’의 아우다. 이렇다할 성적을 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언제든지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2강에 도전할 말은 ‘미스터러빙라이프’와 ‘누보리시’.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스터러빙라이프는 수준급 말. 기대주였던 누보리시는 우승만 8회했고 2위가 없는 독특한 기록을 보유한 맣이다.

빅토리타운(미국, 거세 6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빅토리타운

지난해 1군에 진입한 이후 총 5전의 출전 경주 모두 4착 이내의 안정된 성적을 거둔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1000승의 위업을 달성한 신우철 조교사 소속의 경주마로 조경호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노린다. 500kg에 육박하는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 뛰어난 추입력이 주무기인 만큼 이번경주에서 더욱 유리하게 작용해 강력한 우승후보 1순위다. 통산성적 : 29전 4승 2착 5회 승률 13.8%, 복승률 31%

주몽(미국, 수, 4세, 51조 김호 조교사)

▲주몽

예전에 서울경마공원을 주름잡던 명마인 ‘섭서디’의 동생. 최근 일반경주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능력의 한계를 아직 다 펼치지 못한 기대주. 선두 후미를 따르다가 막판 한걸음을 보이는 전형적인 선입마. 뛰어난 순발력으로 경주 초반 빠르게 선두권에 가담할 수 있고 지구력이 보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주의 다크호스다. 통산성적 : 17전 5승 2착 3회 승률 29.4%, 복승률 47.1%

미스터러빙라이프(미국, 수, 6세, 23조 유재길 조교사)

▲미스터러빙라이프

과거 1군 승군 직후 2연승을 기록하며 수준급 경주마다. 최근 잇단 부진은 과거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기량이 떨어진 것이 사실. 문제는 컨디션의 변화에 따른 기복이 심하다. 발군의 추입력이 최대 강점이었는데 이번 경주에서 비교적 낮은 부담중량이 예상돼 예전의 추입력만 살아난다면 이변 가능한 말이다. 통산성적 : 43전 5승 2착 5회 승률 11.6% 복승률 23.3%

누보리시(미, 거, 7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누보리시

명문 18조 마방의 촉망받는 기대주였다. 하지만 기대치가 너무 컸던 탓인지 대성하지 못했다. 통산 28전을 치르는 동안 우승은 8회를 했지만 2위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의 성적을 보여 주고 있다. 초반 순발력이 부족해 경주 전개를 풀어내기가 어렵다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보여 주는 추입력은 여전히 날카롭다. 이번 경주에서 비교적 낮은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만큼 당일 컨디션 체크가 꼭 필요한 복병마다. 통산성적 : 28전 8승 승률 28.6% 복승률 28.6%

캡틴쿠가트(호주, 거, 6세, 45조 김순근)

순발력과 근성을 갖췄다. 직전에는 초반 무리한 전개로 인해 마지막 뒷심발휘가 안되는 점이 아쉽다. 이번에는 경주 거리가 줄었고 여전히 부담 중량에 대한 이점이 있는 만큼 컨디션만 잘 유지하면 입상은 물론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복병마다. 통산성적 : 28전 5승 2착 3회 승률 17.9% 복승률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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