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4MEN, 보컬리스트에서 뮤지션으로...

입력 2011-03-11 11:00 수정 2011-03-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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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와이후 엔터프라이즈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주원(현빈 분)과 라임(하지원 분)의 윗몸일으키기 신에 등장했던 음악을 기억하는가? 보컬 그룹 4MEN(포맨)의 멤버 신용재가 부른 ‘이유’ 다. 정규 앨범 녹음에 한창인 포맨을 삼성동 기획사 사무실서 만났다.

“보컬리스트에서 뮤지션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다”

포맨의 맏형이며 팀내에서 낮은 음역대를 담당하고 있는 영재는 오는 4월 발매 예정인 포맨 정규 앨범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영재는 포맨이 보컬리스트로서 인정 받은 것을 넘어 이번 정규 앨범에서 뮤지션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리드보컬 용재는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앨범의 절반 정도를 채울 것”이라며 멤버들의 높아진 참여도를 강조했다. 앨범에는 15곡의 수록곡이 들어갈 예정이다.

매력적인 미성의 소유자 원주는 “헤어져서 슬퍼하는 노래보다는 현재 진행형 사랑을 이야기 하는 밝은 노래가 많다” 고 앨범의 전체적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타이틀은 슬픈 곡으로 정해질 전망” 이라고 귀띔했다.

포맨은 리드보컬 용재와 서브보컬 영재, 원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지금의 멤버로 팀을 꾸려 나간 지는 1년이 갓 넘었다. 이에 앞서 바이브 윤민수가 포맨의 원년(1998년) 멤버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 실력파 그룹으로 주목 받았지만 음반 산업이 음원 위주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앨범은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한 관계로 두 차례의 멤버 교체를 통해 현재의 진용을 갖췄다. 그룹 이름대로라면 4명의 멤버가 활동하는게 맞지만 세 명이 맞춰놓은 하모니에 다시 새로운 사람이 영입된다면 또다시 적응 기간을 거쳐야하기 떄문에 포맨은 세 명으로 계속 활동하기로 했다고 멤버들은 전했다.

이들은 헤어진 후의 애절한 심정을 담은 곡 ‘못해’ 와 샤이니 종현, 비스트 요섭 등의 아이돌이 라디오 방송에서 불러 더 유명해진 ‘BABY BABY’로 조금씩 새로운 포멘을 알렸다. 최근에는 시크릿가든 OST에 참여한 노래 ‘이유’, ‘히어 아이 엠(Here I am)’이 드라마와 더불어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이유'를 솔로로 불렀던 용재는 "녹음 당시 시간이 촉박해 1절만 불러서 (방송에) 내보내고 2절은 나중에 녹음했다" 며 "이렇게 노래가 잘될 줄 몰랐다" 고 노래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처럼 지난해에 발표한 여러 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이 이번 앨범에 거는 기대는 크다. 원주는 “(멤버가 바뀐 이후) 첫 정규앨범인 만큼 개인적으로 기다려지는 앨범이다” 라며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하는 것이 목표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소장가치가 있는 앨범이 되도록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많이 사랑해달라” 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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