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현정은 회장, '추모 사진전'서 대면

입력 2011-03-10 17:18 수정 2011-03-10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건설 인수전 이후 처음...정몽준 "화해 다 된 것 같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0일 현대건설 인수전 이후 처음으로 대면했다.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사진전'을 통해서다.

그동안 화해 분위가 조성되면서 두 사람의 대면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등 현 회장의 이번 행사 참석은 큰 관심거리였다.

앞서 사진전에 참석한 정몽준 전 의원은 '현대그룹과의 화해가 다 이뤄진 것 같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화해는 거의 다 된 것 같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추모 사진전 개막식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의 일원들을 비롯해 이홍구 전 추모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부 장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주요 인사 및 지인들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정몽구 회장은 "선친의 열정과 인간적인 모습 회상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창조적 예지와 도전정신으로 이룩한 필생의 사업을 되돌아보니 무한한 존경과 그리움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추모 사진전이)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진전은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되며 3월 말까지 범현대가 주요 사업장에서도 진행된다.

추모 사진전에서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출생에서부터 세계적 기업 '현대'를 설립하기까지의 과정을 130여점의 사진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추모 행사 중 하나인 ‘아산 정주영 10주기 추모 음악회’는 14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세계적 지휘자인 정명훈 예술감독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을 추모하고 기리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36,000
    • +1.48%
    • 이더리움
    • 4,345,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84,000
    • +2.02%
    • 리플
    • 637
    • +3.58%
    • 솔라나
    • 201,700
    • +3.44%
    • 에이다
    • 525
    • +3.14%
    • 이오스
    • 740
    • +6.17%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9
    • +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850
    • +3.12%
    • 체인링크
    • 18,740
    • +4.99%
    • 샌드박스
    • 432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