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 종료신청 쌍용차 주가 '방끗'

입력 2011-03-10 09:39 수정 2011-03-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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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탈피한 쌍용차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쌍용차는 전일대비 4.21% 상승한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법원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주가도 단기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법정관리 탈피라는 긍정적인 뉴스와 그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주가 흐름은 실적면의 반영과 향후 전략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분기별 매출액이 증가면서 손실 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은 영업적자 상태라 개선이 필요한 만큼 뉴스플로어가 아닌 펀더멘탈로 설명되는 주가가 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해 선보인 코란도 C가 얼마나 판매되느냐와 신차 출시, 신차 사이클 등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2월 6일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아 회생계획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 11월 23일 인도 마힌드라 그룹과 쌍용차 인수합병(M&A)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1월 28일 관계인집회에서 변경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이후 1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변경회생계획안에 대한 최종 인가결정을 받아 제3자배정 유상증자 4271억원및 무보증 회사채 954억원에 대한 납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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