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모저모]임산부 봄철 황사·꽃가루에 주의

입력 2011-03-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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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봄철 황사·꽃가루에 주의

수원 강남여성병원은 봄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와 꽃가루가 임산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봄의 불청객 중 하나는 황사다. 황사 속에는 마그네슘, 규소, 알루미늄, 철, 칼륨, 칼슘 같은 산화물이 포함돼 있다. 이 산화물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황사발생시 외출을 삼가 해야 한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임산부는 봄에 재채기의 고통에 빠지기 때문에 외출시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에서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및 결막염이 나타날 수도 있다.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은 “봄철 임산부 건강 관리 시에는 황사와 꽃가루 같은 환경적 요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피임약 오래 먹어도 임신에 이상 없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7일 피임약을 오랜 복용한 여성이라도 임신에는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의 원성윤 위원에 따르면 피임약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이 약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지만 피임약에 대한 오해로 인해 몇 달 복용하다 중단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성윤 위원은 “미혼 여성의 경우 ‘피임약을 오래 먹으면 나중에 임신을 원할 때 임신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임의로 피임약 복용을 끊었다가 바로 임신이 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이는 곧 피임약 복용 중단 후 임신능력이 즉시 회복된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원 위원은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한 여성도 즉시 또는 2~3개월 내에 임신능력이 회복되므로 불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아토피 환자, 보습유지·식생활 개선 필수

아토피 환자는 봄에 보습유지와 식생활 환경 개선이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미소네트워크의 상임연구위원인 나대운 원장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봄철 환경적 요인에 따라 아토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7일 밝혔다.

아토피 환자는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유기농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고 샤워를 한 후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의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 원장은 전했다. 약산성 성분의 클렌저를 사용하고 목욕 시간은 2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 원장에 따르면 몸이 허약한 아토피 환자의 경우 봄철에 특히 기 순환과 저항력 약화로 아토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야외에 나갈 때는 마스크나 모자 등을 착용하고 황사나 꽃가루가 호흡기나 피부 등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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