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소독약에 공업용 메탄올 첨가 유통”

입력 2011-03-09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억 상당 판매 제약사 대표 구속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체소독약에 공업용 메탄올을 불법으로 섞어 전국 병의원에 판매한 제약사 대표 김 씨를 약사법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씨는 금지된 공업용 메탄올을 약 7~40%씩 몰래 넣어 에탄올과 정제수로만 만든 것처럼 허위표시 한 외용소독제 ‘라파소독용에탄올’ 9만8000개(5억 7000만원 상당), ‘클린스왑(알콜솜)’ 39만개4억 4000만원 상당)를 2009년 9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의약품도매상을 통해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 판매했다.

또 손소독제 ‘아쿠아실버겔손소독제’에도 메탄올 27%를 불법으로 넣어 만든 후 7만3000개(2억원 상당)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탄올(CH3OH)은 페인트, 부동액 등 산업용으로 사용되며 시력상실, 어지럼증, 피부자극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인체 소독약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식약청 관계자는 “메탄올이 피부나 상처를 통해 체내에 흡수될 경우 시력장애, 중추신경계억제, 어지러움 등의 위험성이 있다”면서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들을 회수 조치 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19,000
    • +1%
    • 이더리움
    • 4,262,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468,600
    • +0.56%
    • 리플
    • 620
    • +0.65%
    • 솔라나
    • 198,200
    • +1.69%
    • 에이다
    • 520
    • +3.17%
    • 이오스
    • 736
    • +5.14%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1.38%
    • 체인링크
    • 18,180
    • +1.96%
    • 샌드박스
    • 426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