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국내 병원수, OECD 평균치로 증가

입력 2011-03-08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요양병원 급증…조산원 감소

▲국내 병원수 OECD 평균정도↑
국내 병원 수가 최근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의료 인력도 큰 폭으로 늘었지만 아직 OECD 평균치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의료기관 수는 8만1681개로 지난 2000년(6만1776개)에 비해 32.2%가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이 19개에서 867개로 약 45배로 늘었고, 치과병원도 60개에서 191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조산원은 126개에서 46개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887개, 경기도 1만6331개, 인천이 3672개 등 전체 의료기관의 절반인 2만887개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의료기관의 수도권 집중도는 10년 전 47.4%에서 50.1%로 높아졌다.

인구 100만명당 병원 수는 58.5개로 OECD 평균치(이하 2008년 기준)인 31.03개에 비해 무려 20개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실 병상 수는 2000년 29만4326개에서 2010년 52만8288개로 79.5% 늘었고,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6.26개에서 10.81개로 4.55개(72.6%) 증가했다.

의료 인력은 의사가 8만2137명, 치과의사가 2만936명, 한의사 1만6156명, 약사 3만2152명, 간호사 11만6071명 등이었다.

한의사는 10년 전에 비해 82.7%, 간호사는 76.6% 늘었고, 의사와 치과의사는 각각 48.7%, 43.9%가 증가했다.

그러나 인구 1000명당 의료 인력은 의사가 2.01명(OECD 평균 3.11명), 치과의사 0.43명(〃 0.62명), 약사 0.66명(〃 0.74명), 간호사 2.37명(〃 6.74명)으로 OECD 평균치에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하영의 금융TMI] 새마을금고·저축은행, 한국은행과 RP 거래…무엇이 좋은가요?
  • 경제활동 안 하는 대졸자 405만 명 역대 최대…취업해도 단기일자리 비중↑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단독 野, 육아휴직급여 '상한선' 폐지 추진
  • "DSR 강화 전에 '막차' 타자" 5대 銀 가계대출, 한 달 새 3조6000억 늘어
  • 미국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거품 논란·트럼프 리스크’에 주가 안갯속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56,000
    • +0.85%
    • 이더리움
    • 4,929,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557,500
    • +0.18%
    • 리플
    • 835
    • +0.36%
    • 솔라나
    • 255,600
    • +4.63%
    • 에이다
    • 617
    • +0.33%
    • 이오스
    • 857
    • +0.23%
    • 트론
    • 187
    • -0.5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00
    • -0.6%
    • 체인링크
    • 20,820
    • +3.94%
    • 샌드박스
    • 488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