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미노피자, 필리핀 진출

입력 2011-03-08 09:33 수정 2011-03-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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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매장 그랜드 오픈식(사진=도미노피자)

한국도미노피자는 필리핀에 첫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경영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 본격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필리핀 현지에 ‘3030 DPP Ventures(합작법인)’를 설립하고 지난 1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Manila) 최대 부유 상권인 마카티에 도미노피자의 성공적인 첫 매장을 오픈 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동남아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지리·문화적 조건을 고려해 동남아 시장의 중심인 필리핀을 우선 진출지역으로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필리핀 진출은 글로벌 도미노피자가 아닌 한국도미노피자가 사업권을 획득·진출했다는 점에서 업계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필리핀 시장에서의 경영 및 매장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한국도미노피자 오광현 회장은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계기로 한국도미노피자의 맛과 품질, 경영 노하우가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성공적인 경영으로 한국도미노피자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인구 약 9000만 명, 배달 서비스 시장이 전체 2조 2000억 원 규모로 피자배달 시장에서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현재 3호점 오픈을 앞둔 상태로 올해 총 10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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