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8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1-03-06 11:00 수정 2011-03-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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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도 줄어...준공 후 미분양 증가

전국 미분양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악성으로 분류되고 있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증가해 주택경기 침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8만4923가구로 전월대비 4.3%(3783가구) 줄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12만3297가구에 비해 31.1%(3만8374가구)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인천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1019가구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 물량 해소로 인해 전월대비 1.8%(516가구) 감소한 2만8896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세제 지원에 따른 구입 증가 등으로 직전달인 작년 12월 대비 5.5%(3267가구) 줄어든 5만602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미분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8년 12월 13만9000가구에 비해 60% 감소한 것이다.

이에 반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고 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줄었지만 수도권에서 811가구가 늘어나면서 4만3207가구를 기록, 전월대비 1.3%(552가구) 증가했다.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은 총 서울 강동(291가구), 동작(104가구), 인천 부평(190가구), 서구(189가구), 경기 용인(3186가구), 고양(1254가구), 평택(834가구) 등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국면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정부가 전.월세 대책의 일환으로 준공후 미분양 주택에 대해 취득세와 양도세 등 할인혜택을 내놨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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