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최강의 경주마 '터프윈', 신우철 조교사에 1000승 올려준다

입력 2011-03-04 16:11 수정 2011-03-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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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윈’이 한국경마 최초로 1000승에 도전하는 신우철 조교사를 금자탑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1900m 핸디캡경주로 치러지는 제11경주에 최강의 경주마로 평가받고 있는 ‘터프윈’이 소속조 신 조교사의 신기록 달성을 위해 출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터프윈’은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하는 외산마. 올해 4세에 접어들면서 더욱 절정의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핸디캡으로 펼쳐지는 경주이지만 다른 말과는 객관적인 능력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터프윈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다.

하지만 경쟁자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전망. 뒷심이 좋은 정상급 국산마 ‘태산북두’와‘머니특급’ 이 과연 ‘터프윈’의 기세를 막을 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주요 복병마로는 ‘천호’ ‘윈트킹’이 거론되고 있어 1강 2중 2복병 구도의 경주가 예상되고 있다.

▲터프윈

터프윈(미, 거, 4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현재 서울경마공원의 대표 외산마다. 지난 경주에서 아쉽게 ‘백전무패’에게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번 경주는 강한 상대마가 없어 여유 있는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선행 혹은 선입으로 경주 전개를 펼치는 스타일. 데뷔 이후 끝번을 신청하다 최근에 경주에서 끝번을 해지한 것이 특징이다. 데뷔 이후 줄곧 호흡을 맞춰온 조경호 기수와 함께 신우철 조교사의 한국경마 최초로 1000승의 금자탑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담중량이 걸림돌이지만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자기만의 경주를 펼친다면 확실한 우승이 예상된다. 통산전적 : 11전 9승 2착 1회, 승률 : 81.8%, 복승률 90.9%

▲태산북두

태산북두(한, 거, 6세, 51조 김호 조교사)

국내산 포입마.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 스타일의 경주마다. 500kg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2000m 경주를 10번이나 치른 만큼 거리적응을 마친 상태. 다만, 지난해 4개월간의 공백이후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흠. 이번 경주에서 적은 부담중량으로 깜짝 우승도 노려봄직 하다. 통산전적 : 24전 6승 2착 7회 승률 25%, 복승률 54.2

▲머니특급

머니특급(한, 수, 5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역시 강력한 추입력으로 경주 막판 역전을 꾀하는 추입형이다. 1군 승군 후 쉬 밀리지 않는 강단을 보이고 있어 앞선 말들이 무너진다면 의외의 결과를 연출해낼 수도 있다. 이번 경주에서 자력우승은 쉽지 않겠지만 치열한 선두경합에 이은 공백을 파고들어 우승권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곧 입상에 성공한다면 고배당이 연출될 수 있다. 경주 당일 컨디션 체크는 필수이다. 통산전적은 22전 6승, 2위 4회 승률 28.6%, 복승률 47.6%

▲행운대왕

행운대왕(뉴, 거, 7세, 8조 김춘근 조교사)

7세의 고령마. 상위권과 하위권을 넘나들며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경주에서 예전의 스피드를 보여준다면 입상권도 노려봄직 하다. 일단 터프윈 외에 별다른 능력마가 없는 편성이 호기다. 빠른 선행 말이지만 의지에 따라서는 선행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컨디션이 최대 관건이겠지만 충분히 입상이 가능해 보이는 전력이다. 통산전적은 43전 10승, 2위 6회로 승률 23.3%, 복승률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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