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진(54)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이 4일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으로 내정됐다.
곽 내정자는 경상북도 청도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 옛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 예술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곽 내정자는 종무실장을 지내면서 종교계 각 종파와 신뢰를 쌓았고 특히 불교신자로서 현 정부와 다소 껄끄러운 사이인 불교계의 신임이 두터운 점을 평가받아 추천됐다.
아울러 교육문화수석과 교육비서관, 관광진흥비서관이 모두 학계 출신 인사인 만큼 전문 관료의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