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거래업체 '글렌코어', 70억달러 IPO 임박

입력 2011-03-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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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자재거래업체 글렌코어 인터내셔널이 이르면 5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7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라고 미 경제전문채널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IPO 설명회를 위해 이번주 영국 런던에서 은행관계자와 만났다.

글렌코어는 이번 설명회로 통해 원자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IPO 관련 투자설명회를 다음달 말 즈음 시작해 이르면 5월 주식을 상장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IPO로 글렌코어는 70억~15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글렌코어는 금속과 광산 거래에 힘입어 지난해 순익이 39% 늘어난 38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순부채는 102억달러에서 148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늘어난 부채와 자본집약적인 트레이딩 사업을 위한 현금이 부족해 글렌코어가 IPO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한다.

글렌코어의 회사채는 금융 위기의 여파로 '정크'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CNBC은 원자재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글렌코어를 IPO 시장으로 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글렌코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원유, 천연가스, 밀, 옥수수, 알루미늄, 니켈 등 거의 모든 상품을 거래하고 생산에도 상당부분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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