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하랴 남편 뒤치닥거리 하랴 시도때도 없이 엄마를 불러대는 아이들 등살에 우리나라 ‘아줌마’들의 스트레스는 날이 갈스록 늘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특히 요즘 탈모로 고민하는 30~40새 여성들이 늘고 있어 스트레스 해소가 그 어느때보다 시급한 때다.
스트레스를 담아두지 않고 그떄그때 풀어주는 것은 탈모 방지에도 좋지만 동안의 비결이기도 하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중국의 20대 같은 60대 주부들의 ‘최강동안’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동안의 비결에 대해 ‘NO 스트레스’라고 입을 모았다.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기분 나쁜 일이나 고민 등을 마음 속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는 여성이라면 우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자. 이떄 가장 중요한 건 그 시간 만큼은 남편과 아이들 생각은 접어두고 오직 ‘나’만 생각하는 거다.
30~40대 여성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에게 너무 인색하다는 것이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쇼핑이나 취미 생활을 즐기는 등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면서도 결혼 후 ‘아줌마’의 길로 접어들면서부터는 남편과 아이들 먼저 챙기느라 자신은 뒷전으로 미뤄둔다.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을 때 ‘내가 결혼 전에 뭐하는 것을 좋아 했나’를 생각해보자.
가령, 친구들과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떨거나 쇼핑이나 노래, 운동 등 자신이 좋아했던 것이나 취미생활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 혹은 한달에 한번쯤은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것이다. 아내와 엄마가 아닌 ‘나’로서 자신에게 시간과 돈을 투자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여행을 떠난다거나 가족들 입맛 챙기느라 못 먹었던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 또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큰 소리로 열창을 해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날려 줄 것이다.
혹시 아무리 생각해도 스트레스 해소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등산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등산하며 신선한 산소를 들이마시면 심리적 정화 효과가 있고, 산행 시 분비되는 호르몬은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